최초 한국인 UFC 페더급 챔피언 탄생할까? 정찬성 vs 볼카노프스키 (2022. 04. 22)

UFC 최초의 한국인챔피언이 탄생할 타이밍이 왔다. 한국시간 4월 10일 UFC 페더급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호주)가 랭킹 4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한국)과 챔피언 밸트를 걸고 경기를 갖는다. 2007년 6월 프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정찬성은 약 15년간 17승 6패 전적을 쌓아 올렸다. 2013년 8월 조제 알도(브라질)과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전에 나섰지만 경기중 어깨 탈구등 불운을 겪으며 4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이후 9년만에 다시 한번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 20연승중인 챔피언 vs 최고 버전이 코리안 좀비

UFC 홈페이지 캡처

종합격투기 통산 23승 1패로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체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옥타곤 전적은 10승 무패로 무결점 기록을 자랑한다. 2019년 12월 맥스 할로웨이를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7개월 만에 치른 재대결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머쥐며 한차례 왕좌를 지켜냈고, 작년 9월에는 강력한 도전자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 1월 맥스 할러웨이와 타이틀전을 진행하려했지만, 할러웨이의 부상으로 정찬성이 선택을 받게 되었다. 당시 3월로 예상됐지만, 대회가 4월로 연기됐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2007년 6월 프로 종합격투기에 데뷔, 약 15년간 17승 6패 전적을 쌓아 올렸다. 17번의 승리 중 총 10번의 1라운드 피니시 경기를 펼쳤고, 8번의 서브미션 승리와 6번 KO/TKO 승릴ㄹ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2011년 입성해 더스틴 포이리에, 프랭키 에드가, 댄 이게 등의 실력자들을 꺾고 입지를 다졌다. 

UFC 홈페이지 캡처

▷ 전문가들은 볼카노프스키의 우세 전망.... 뚜껑은 열어봐야지 알 수 있다. 

7일 기준 해외 베팅사이트의 배당률 평균을 살펴보면 볼카노프스키는 2/13으로 200원을 벌기 위해선 1300원을 걸어야 하고, 정찬성은 11/2으로 200원을 걸면 1100원을 벌 수 있다는 뜻이다. 다른 베팅사이트는 볼카노프스키의 승리 가능성이 87.5%라고 점치고 있다. 

UFC 홈페이지 캡처

사실 타이틀전에 맞붙는 두 선수의 배당률 차이가 이처럼 큰 경우는 거의 없다. 그만큼 볼카노프스키가 강하다고 볼수도 있고, 기존의 도전자 맥스 할러웨이의 대타기 때문에 기대감이 현저히 낮은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찬성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난 항상 언더독 일 때 더 강했다.'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할로웨이를 두 번이나 이기고 20연승을 하고 있는 선수다'

강력한 상대를 만난것을 인정하면서 그에 마추어 철저한 준비를 했고, 그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의 각오를 보였다. 

'내 가장 큰 무기는 경험이다. 8번의 메인이벤트 경험이 있다.'
'모두의 관심을 받는 5라운드 메인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완전 다른 압박인데 난 그 안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코치 없이 경기도 해봤고 컨디션과 마인드 조절에 실패해 경기도 져봤으며 다 이긴 경기에서 흥분해 경기도 망쳐 봤다.'
'한국에서 엄청난 압박 속에서도 시합해봤고 눈이 두 개로 보이는 상태에서도 경기한 적도 있다. 그 모든 경험들이 내가 실수하지 않게 만들어줄 것.'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최고 버전의 코리안좀비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몸과 멘탈 모두 잘 준비되고 있는 만큼 멋진 경기를 펼쳐 챔피언 벨트를 대한민국에 반드시 가져가겠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 경기중계는 어디서?

한국 시간 4월 10일 오전 7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로 마나 볼 수 있다. 

UFC 홈페이지 캡처

UFC 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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