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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힙한 전통주. 가수 박재범이 만든 원소주 열풍.

by 지식제작소장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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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팝업스토어에서 가수 박재범이 만든 원소주가 판매되었다. 초기 물량 2만 병이 모두 판매되었고 2차 팝업스토어에서도 1만 병이 모두 판매되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입소문을 타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원가 14,900원의 2~3배에 거래되기도 하고, 빈병이 1만 원가량에 사고파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 출시 전부터 관심. 다른 방법의 전통주의 프리미엄화. 

원소주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통주와 거리가 있어 보이는 힙합가수인 박재범 씨가 농업회사법인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전통주를 생산, 판매한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특히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알콜함량 22%다.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이란 점을 부각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스피리츠 홈페이지

전통주 업계에서는 원소주가 주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원소주를 접한 젊은 세대가 다른 전통주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업계 일각에선 전국의 소규모 양조장들이 경영난 속에서도 끊임없이 진행했던 상품개발과 신제품 출시 등이 이번 원소주 열풍에 힘입어 조금은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스타가 전통주 시장에 대기업이 아닌 농업회사법인 형태로 진출하고, 지역 소규모 양조장과 협업해 제품을 출시한 것에대해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통주 시장 저변 확대와 국산 농산물을 사용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사례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 박재범 '소주도 미국 라운지나 바에 끼어 있으면 너무 멋있지 않을까'

지난 26일 MBC'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재범이 자신의 소주 브랜드를 언급하며 원소주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박재범은 '락네이션과 계약하면서 처음 낸 싱글이 '소주'였다며 다른 나라 술들은 해외에서 되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소주는 모른다'면서, '그때 프로모션을 돌면서 소주를 선물했는데'이게 네 소주냐'라고 하더라. 미국에선 유명 래퍼들이 술을 브렌딩 하잖냐, 한번 만들어 보라고 추천해 라벨, 병 모양 다 작업했다'라고 원소주의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원스피리츠 홈페이지

'소주도 미국 라운지나 바에 끼어 있으면 너무 멋있지 않을까?. 감사하게도 반응이 좋다. 저도 주변에서 이걸 되게 응원해주고 좋아해주고 선호해주니 뿌듯하다'라고 원소주의 반응에 감사한마음을 전했다. 

양세형은 '세계적으로 퍼지면 좋겠는게, 라벨에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가 있더라' 라며 라벨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원소주외에도 국내 전통주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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