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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04년만에 대기록달성 .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10승.

by 지식제작소장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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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8월 8일 미국 메이저리그 투수로서 10승을 거뒀고, 그해 11홈런을 기록한 '야구의 신' 베이브 루스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104년 하고 하루가 흐른 2022년 8월 9일,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MLB 역사상 두번째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MLB.com 홈페이지 기록 캡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1994년 7월 5일 생으로 193cm 95kg, 우투좌타, 포지션은 투수와 지명타자 입니다. 하지만 21시즌에는 우익수로 많이 출전했습니다.  

MLB 진출 5시즌 만에 투수로서 10승을 고지를 밟음과 동시에 '전설'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2022시즌 8월 11일 기준, 10승 25홈런으로 당시 13승, 11홈런을 기록한 베이브 루스보다 더 뛰어난 기록을 냈습니다. 하지만 베이브 루스는 당시 1차 세계대전으 의 영향으로 95경기만 출전한 가운데 달성한 기록입니다. 

오타니는 160km 가까운 강속구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범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고, 왼쪽 발에 타구를 맞아 괴로워 했지만,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오타니는 2012년 트래프트 1라운드로 닛폰햄 파이터즈에 입단해 2017년까지 활약했습니다. 100마일의 제구잡힌 패스트볼을 던지고,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슬러거형 타자로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사실 오타니는 미국 진출 전 2015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과 대결에서 2번이나 선발로 등판해 13이닝 3피안타 21K 무실점 투구로 야구팬들에게는 익숙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후 2018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면서 MLB에 진출하게 됩니다. 에인절스는 '이도류'를 팀에서 맞춰주기로 하며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었다. 오타니의 정체성이자 경쟁력, 그의 브랜드와 같은 이도류를 위해 팀에서 적극적으로 나선것입니다. 

오타니의 루틴은 선발등판 - 휴식(타격준비) - 지명타자 3경기 출장 - 볼펜피칭&지명타자출장 - 휴식(선발등판준비)식의 1주 기준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간에 몇몇 투수의 4일 휴식 후 등판같은 방식으로 5선발로도 운영이 가능하고, 6선발일 경우 안정적으로 풀시즌을 치를 수 있기에 에인절스로서도 손해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휴식일 없는 장기 연전이나 선발투수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 등으로 일정 변동이 매우 불규칙하면서 타자 출장을 줄이는 등의 조정이 필연적이고, 오타니의 앞, 뒤 로테이션 투수들은 오타니의 타격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운도 생기게 됩니다. 

 

MLB.com 홈페이지 기록 캡쳐

부상과 수술의 여파도 있지만, 타자로서 더 큰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시즌에는 전반기 활약으로 올스타전에 투수와 타자 두포지션에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 '전설' 베이브 루스

MLB.com 홈페이지 기록 캡쳐

MLB 전설중 한명인 베이브 루스는 1981년 투수로 13승 7패 2.22 타자로는 홈런 11개, 61타점, 3할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1차 세계대전 영향으로 95경기만 출전한 가운데 달성한 기록입니다. 

1919년에는 29개 홈런을 쳤지만, 투수로서 9승에 그치며 2년 연속 한 시즌 두자릿 수 승리, 홈런의 기록은 노쳤고, 이후 1920년부터는 타자에 집중하며 타자로서 통산 714홈런 0.342 타율을 기록 한 전설이 됩니다. 

MLB.com 홈페이지 기록 캡쳐

베이브 루스 이후 가장 근접한 기록을 세운 선수는 1931년에 22승 9홈런을 기록한 웨스 페럴이 있습니다. 

한시즌 60홈런을 치는 등 대기록을 세운 베이브 루스. 이기록을 가라치우려고 하는 오타니가 앞으로 세울 기록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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