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에 곤욕을 치르고있는 러시아가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스타링크의 대표인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스타링크 위성을 동원해 지원해주었습니다. 우주 인터넷 서비스덕에 러시아의 전차들이 공격당하고 비윤리적인 행위가 만천하에 알려지자 전파 방해, 해킹 등 반격을 했지만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뜻밖의 곳에서 원치않은 기습을 가해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합니다.
▶ 코스모스1408호 파편
러시아가 지난해 11월 위성요격미사일(ASAT) 실험으로 파괴한 코스모스 1408호의 파편군들이 스타링크 위성을 위협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고, 미국의 안보 싱크탱크 '시큐어월드 재단'은 이달 초 개최된 '소형 위성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사실을 현지시간 9일 스페이스뉴스에 공개했습니다.
코스모스1408 위성은 러시아의 퇴역한 첩보위성으로 2021년 11월 15일 미사일로 요격해 폭파시켰습니다. 모스크바 북쪽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예고없이 발사됐고, 고도 440km에서 인근 지역을 지나던 코스모스1408을 정확히 요격했고, 위성이 파괴되면서 생긴 수천 개의 크고 작은 파편들은 지구 저궤도에 넓게 흝어졌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던 우주인들은 혹시 모를 파편과의 충돌에 대비해 비상 탈출용 우주선으로 긴급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0752
▶ 회피기동하는 스타링크 위성
파괴된 코스모스1408의 파편들은 수만개가 현재 태양동기궤도를 돌고 있는데, 스타링크 위성들의 궤도와도 겹치면서 가까이 접근하거나 부딪힐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트로게 이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사된 스타링크 위성의 약 30%인 841개가 약 6000회 정도 주변 10km 내 코스모스 1408의 파편이 접근한 것으로 집계돼고 있고, 지난 10일과 22일 잇따라 스타링크사의 최신 버전인 '그룹3'위성들을 러시아 위성 파편들의 궤도와 유사한 북극 궤도에 투입시키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사는 개별 스타링크 위서들이 파편이 다가올 경우 자동으로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아직까지는 피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스타링크 위성이 약 7000회의 회피 기동을 실시했는데, 이중 약 1700회가 코스모스1408위성의 파편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피기동으로 파편을 피했다고 하지만 이는 연료를 소모하며 수명을 단축시키는 일이기에 운영 업체 측의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자동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링크 외에 다른 위성들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국제우주전거장(ISS)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 우크라이나에서의 맹활약. 일론 머스크의 유언?
일론 머스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미국 정부와 함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 5000개를 긴급 제공했습니다. 이 인터넷 단말기들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고, 집단 할살이나 전투 상황 등을 전세계에 알려 반전 여론을 고조시키는가 하면, 위치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지난 4월 초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모스크바호'를 미사일 2방으로 침몰시키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스타링크 위성에 대해 파괴령을 내리는 한편 머스크를 향해 '당신은 어른답게 책임을 져야한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는 '내가 만약 미스터리한 이유로 죽게 된다면, 그동안 여러분을 알게 되서 반가웠다'는 글을 SNS에 올리는 등 쿨하게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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