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의 방송 진행을 맡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송해(95세)가 장거리 이동의 부담 등의 이유로 2년만에 야외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녹화는 전남 영광군 법성포 뉴타운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다.
▶ 2년만에 야외녹화, 진행자의 불참.
전국노래자랑은 그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현장 녹화를 중단하면서 과거 방송 편집본과 스튜디오 촬영분 등을 엮어서 바옹을 해왔다. 최근 완화된 야외활동으로 인해 다시 야외 녹화가 시작된 전국노래자랑에 진행자인 송해가 불참했다.
전국노래자랑의 상징과 같은 송해는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전남까지 장시간 이동이 짐스러워 동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송해를 대신해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함께 했다.
송해는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고, 3월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얼마 전엔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했다고 한다. 최근 '전국노래자랑' 측에 '건강에 자신이 없어 이제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아직 송해의 하차를 확정하지 않았다. 스튜디오 녹화참여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려 중이다.
▶ 후임 진행자는 누구?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09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4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진행자로는 송해로 1988년부터 MC를 맡아 34년간 방송 진행을 맡아다. 지난달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부문에 영국 기네스 세계신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후임 진행자에 대해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베테랑 진행자 이상벽, 송해가 개인적으로 인정한 개그맨 이수근, 공공연하게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애정공세를 한 남희석 3명이다.
이상벽 MC는 방송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MC지만, 지금까지는 공개무대가 아닌 스튜디오가 주무대였다. 흥을 돋구고 돌발상황에 대처해야하는 야외 방송의 특성상 약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만 74세의 고령이라는 점도 약점중 하나이다.
이수근은 2008년 1박2일에서 전국노래자랑에 참여하며 송해의 눈에 들어왔다. 이후 방송에서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등 국민 MC를 마다하고 이수근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을 정도로 뛰어난 진행능력이 강점이다. 레크레이션 강사 출신답게 행사 진행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스스로가 버라이어티를 더 잘한다는 것을 잘알고 있고,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출연자들과 호흡할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다.
남희석의 경우 공개적으로 전국노래자랑의 애정을 밝혔다.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하는 것도 큰장점이다.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재미를 끌어내는 능력만큼은 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나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하며 연령대가 높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진행자라는 점도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기존의 방식과는 조금 다른 색깔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고령 MC 방송인 송해 95세로 별세. 편히 쉬세요. 감사합니다. (0) | 2022.06.08 |
---|---|
6차 특고 프리랜서 지원금 신청 방법 및 지급 대상, 제외대상 총정리. (0) | 2022.06.08 |
교통사고 가짜환자 근절 나선다. (0) | 2022.06.02 |
PFA 올해의 선수. 득점왕 손흥민은 어디에? 트위터 반응. (0) | 2022.06.02 |
5G 중간요금제 신설 유도 정부공약. 실효성이 있을까? (0) | 2022.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