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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월 9일 러시아 국가총동원령 가능성, 심상치 않은 분위기.

by 지식제작소장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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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군사력 무력화와 신나치주의자, 국우민족주의 세력 척결을 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2월 24일 침공을 개시한 러시아는 2달 넘게 침공이 이어지고 있지만 교착 상태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9일 러시아의 제 2타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면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군사적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몇 주 안에 국가 총동원령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자랑하던 러시아 맥빠졌다

세계에서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던 러시아는 연이는 고전에 사기가 많이 꺾인상태다. 이런 상황에 지휘관인 장성 10명을 잃으며 내부의 혼란은 가중되는 모양세다.

서울 신문 러시아 장성 사망 리스트 캡처

최근에는 러시아군이 최고 지후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부상설에 휩싸였다. 게라시모프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끌도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배치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일부 영국 언론과 뉴욕타임스는 게라시모프가 돈바스 지역에서 오른쪽 다리 위쪽 3분의 1과 엉덩이에 파편이 박혔으나 제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익명의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했다. 

게라시모프처럼 고위층 인사가 전쟁 중인 최전선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극도로 이례적인 상황으로 러시아군 내부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고 평가된다. 

▶ 비리와 중국산 '짝퉁'타이어의 합작품

한편,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맥을 못 추는 이유 중 하나로 '중국산 타이어'가 문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군용 트럭과 장갑차가 진흙탕 길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 갇히는 등 열세한 모습의 배경에는 부패한 러시아 장교들이 구입한 값싼 중국산 타이어가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곳곳에 버려진 러시아 군대의 군용 차량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군용 차량은 대체로 프랑스의 타이어 전문 기업이자 세계 3대 타이어기업인 미쉐린의 제품을 사용한다. 반면, 러시아의 군용 차량은 값이 저렴하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타이어를 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러시아 장군들의 부패 행각은 악명이 높다. 러시아의 연간 국방예산 약 600억 파운드(약 95조 4000억 원) 중 상당 부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빼돌려지고 있다보니, 값비싼 타이어를 장착하라는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고, 그 결과 러시아군의 진격이 더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를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EPA연합

중국 기업들은 값싼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자 서방국가의 지적 재산을 모방한 일명 짝퉁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고, 러시아 군이 차량에 대한 유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도 한 몫을 한것으로 보인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막대한 손실을 입은 러시아의 상황은 지난 28일 진행한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파괴한 러시아 탱크는 1000대 이상, 항공기 200대, 장가바 2500대에 단한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 대통령이 1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번 열병식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군용 차량은 약 130대로 지난해 191대, 참가 병력도 1만 2000명에서 1만 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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