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시작되는 18세 ~ 49세(2003~1972년 출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우선접종 대상자 200만 명을 포함해 약 1777만 명이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 예약정보 및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이번 접종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1차접종 신속한 완료.
8월 4일 0시 기준 1차 접종 누적 접종자는 2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 39.3%로 더딘 속도를 올려 9월 중 1차 접종을 전 국민의 80%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계획입니다. 2차까지 접종(얀센은 1차로 완료 포함)을 완료한 접종률은 약 728만 명으로 14.2%입니다.
계획대로면 충분히 80% 이상의 접종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2차까지 완료가 되어야 집단면역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앞이 보이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많은 진전이 있는 상황입니다.
둘째. 청장년층 접종으로 코로나19 유행 통제
활동성이 많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청장년층의 접종이 늦어져 답답했던 부분이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100% 차단을 할 수 없지만, 백신 접종으로 중증환자 발생이 이전보다 억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접종계획처럼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셋째. 방역, 접종의 사각지대 해소.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의료기관 자율접종, 국제항해 종사자(선원 등)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합니다.
특히 스스로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워 감염위험이 높은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 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위해 콜센터, 보건소 현장 예약 지원을 늘린다고 합니다.
넷째. 고령층의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실시 등 2차 접종 시행.
이미 완료한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을 시행하여 접종 완료율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령층의 중증. 사망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도 실시됩니다.
다섯째. 사전예약 불편 개선, 예약 방법 및 시스템 개선.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되는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예약 10부제를 도입해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고질적인 예약 시스템의 문제가 해결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약 10부제란?
백신 접종 예약 10부제는 생일의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 9일 -> 9일 19일 29일
- 10일 -> 10일 20일 30일
- 11일 -> 1일 11일 21일 31일
- 12일 -> 2일 12일 22일
- 13일 -> 3일 13일 23일
- 14일 -> 4일 14일 24일
- 15일 -> 5일 15일 25일
- 16일 -> 6일 16일 26일
- 17일 -> 7일 17일 27일
- 18일 -> 8일 18일 28일
- 19일 -> 36세 ~ 49세 추가 예약
- 20일 -> 18세 ~ 35세 추가 예약
- 21일 -> 18세 ~ 49세 추가 예약
생일이 2일 이면 12일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5일은 15일.
백신 접종 예약은
콜센터 ( 1339, 지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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