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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S-Oil 울산공장 폭발 사고 원인. 11시간 넘게 진화작업중. 10여명의 사상자 발생.

by 지식제작소장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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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 51분경 S-Oil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한 뒤 11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20일)까지 10여명(사망 1명, 중상 4명, 경상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알킬레이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폭발

이번 폭발, 화재 사고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최초 폭발은 압축 밸브 오작동을 긴급 보수한 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알킬레이트란?
휘발유에 첨가하는 성분의 일종으로 휘발유나 가솔린 등의 연료가 연소할 때 이상폭발을 일으키지 않는 저항성을 수치로 표시하는 옥탄가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성분이다. 옥탄가가 높을수록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아 연비가 좋다. 

소방당국은 부탄 저장 탱크와 연결 배관을 중심으로 물을 뿌려 탱크를 냉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부탄의 높은 인화성 때문에 불을 끄는 것보다는 탱크와 배관 내부에 남은 부탄을 모두 태워야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사고가 난 공장은 하루 9200배럴의 아킬레이트를 생산하는 곳으로, S-Oil은 총투자비 1500억원을 들여 2009년 시설을 완공했다.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남구 온산공단 S-OIL(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독자 제공)/뉴스1

▶ S-Oil 주가 4% 하락

전날 사고로 인해 20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전 거래일 대비 4.67%(5000원) 내린 1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초반 시작장에서 많이 회복한 상태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 1층에서 사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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