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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T멤버십 할인에서 적립으로. 혜택축소 논란. SKT의 멤버십 혜택인가? 축소인가? T멤버십 비교 정리.

by 지식제작소장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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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할인해택에서 포인트 적립으로 바뀌는 T멤버십 개편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즉시 할인을 받던 기존 제도가 적립 후 한 번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사용자들은 혜택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으로 포인트 소멸 없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오히려 이용자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고, 업계에서도 이를 단순한 '할인'에서 적립으로 바뀐 것이 아닌 구독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커머스, 교육 등 광범위한 구독 경제를 겨냥한 개편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텔레콤-T멤버쉽
개편되는 멤버십 주요내용. sk텔레콤 제공

다음 달 9일부터 적립 방식으로 바뀌어 시행될 예정인 T멤버십은 기존에는 정가 5만 9000원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때, T멤버십 할인을 받으면 3만 5400원 만 내면 됐지만, 개편 후에는 5만 9000원 정가를 그대로 내고 사야 합니다. 대신 포인트가 2만 3600원 쌓이는데, 이후 또 다른 제휴사에서 결제를 할 때 쓸 수 있습니다. 

적립금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되면 결국은 추가적인 소비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의 할인 방식보다 손해라고 보는 시선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포인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일전 기간(5년) 뒤 소멸되기도 때문에, 멤버십을 활용하지 않는 이용자들은 혜택을 못 받게 됩니다. 이는 이동통신사의 낙전수입이 됩니다. 

이와 같이 이용자의 불만이 터져 나오자 SK텔레콤은 이달과 다음 달에 걸쳐 총 2000포인트를 미리 적립해주고 9월까지 일부 제휴처에 기존 적립률보다 2배 더 적립해주겠다는 프로모션 혜택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의 포인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혜택을 분석해 적극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포인트 적립방식의 서비스는 네이버를 비롯해 다수의 멤버십을 포인트로, 실제 현금과 같이 사용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당 가맹점에서만 활용이 가능하다 보니 제휴처 확대가 이번 멤버십 개편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기간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이용자 맞춤형 혜택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합니다만, 현실적인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기존의 이용자들의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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