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네이버에 따르면 3분기 중(9월 말예 정) '키워드 리뷰' 제도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별점 테러', '리뷰 갑질' 등이 논란이 된 가운데 네이버가 내년 초 별점 평가 제도를 폐지한다고 알렸습니다. 네이버가 기존의 별점 대신 '키워드' 중심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파격 시도에 나서면서 새로운 후기 제도가 성공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미 네이버 MY플레이스팀 공식블로그에서 '키워드'을 주제로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2021년 7월 15일 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15일 당첨 메일로 발송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로그인을 하고 이벤트 기간중에 네이버 예약/주문, 영수증 리뷰를 하면서 키워드를 선택하면 참여가 완료됩니다. 키워드 리뷰 5개 이상 완료하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nv_placemy/222432385036
하지만 현재는 음식점 업종에 한해 키워드 선택이 가능 한상 태이며 8월 중에 숙박, 미용, 병의원 업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남긴 리뷰가 있다면 키워드만 추가해도 인정이 되고, 이벤트 당첨이 되면 네이버 페이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추가로 신규 리뷰 작성 10곳 이상 작성자 대상으로 추가 선물도 증정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직접작성 후 별점을 주는 방식과는 다른 키워드로만 선택이 가능하여, '블랙컨슈머'로인한 자영업자들의 스트레스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점 제도가 사라지면 결국 긍정적인 후기만 남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제 연예, 스포츠뉴스의 댓글 폐지처럼 일방적인 의견만 남게 되면 역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리뷰의 구조와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필요한 정보는 충분히 제공하면서도 업체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좀더 나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별점 테러와 같은 피해를 주는 행동을 못하는 악질 이용자들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자영업자들을 괴롭힐 텐데 그것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법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용 제한이나 역으로 신고를 하는 등 해당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차단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중재를 할 수 있는 기관이나 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최근 새우튀김 환불사건으로 사회적 논란이 커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까지 리뷰 제도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나섰고, 국회에서도 별점테러 금지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대가성 허위 리뷰 작성자를 처벌하는 조항이 담겨져, 실질적인 공격대상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이니 의문이 듭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노력하겠지만, 좀 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기업, 자영업, 소비자에게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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