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가 재학생과 동문 등 1000여명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제56회 대통령배 대회에서 우승을하면서 28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경기전부터 응원단, 치어리더까지 등장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응원했고, 이를 선수들이 보답하듯 우승이라는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 28년 만에 우승. 대전고
17일 오후 1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전주고를 7대4로 이긴 대전고는 1994년 대통령배 우승 이후 28년 만에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 함과 동시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상대인 전주고는 준결승전에서 강호 대구고를 상대로 9회말 7대4 끝내기 승리를 거둔 뒷심이 강한 팀으로, 전주고 역시 1985년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이후 37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했을만큼 우승이 간절히 필요한 팀입니다. 대통령배는 창단 첫 결승에 오른 전주고 입니다.
2022.08.16 - [이슈] -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결승. 28년 vs 37년.
전주고는 예선과 8강 4강 등 경기를 치르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강팀으로 꼽혔습니다.
▶ 결승전, 대전고의 강력한 타격
대전고는 1회 김해찬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3점을 따내며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이어진 2회에도 박성빈의 좌선상 2루타와 희생플라이를 합쳐 2점을 보태며 5대0으로 달아났고, 대전고 선발 한서구가 다소 흔들리면서 송영진이 구원등판해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을 했지만 위기를 잘넘기며 5회까지 5대2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6회초 2득점을 추가 득점하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3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송영진은 7회까지 호투를 이어갔지만 8회 들어 다소 흔들리며 2실점했습니다. 전주고의 후반 맹공격이 시작될 타이밍이었찌만, 대전고 에이스 송영진은 굳건히 마운드에서 버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송영진은 구원등판해 6 2/3이닝 2실점으로 집중력있게 전주고 타선을 틀어 막았습니다.
KBO 10구단 스타우트들은 대전고를 우승후보로 꾸준히 거론한바 있습니다. 송영진이라는 에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송영진 선수는 계산이 서는 투구를 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고, 2학년 권일한, 3학년 이대경, 이종왕, 송성훈 등 수준급 마운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폭발적인 득점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3루수 곽성준은 16타수 11안타 0.688을 기록해 타격상, 최다안타 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대회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쓴맛을 봤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배 대회때 16강에서 경북고에 2대3패배, 황금사자기 8강에서 청담고에 1대2패, 청룡기 때 32강전 2대3패배로 좀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대통령배 대회를 우승하며 1962년 창단해 올해 60년쨰로, 대전에서 유일한 야구팀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다시한번 알리게 되었습니다. 한때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 논란이 일면서 야구부 해체 위기까지 겪었으나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습니다.
대전고등학교의 우승을 축하하고, 준우승한 전주고도 축하드립니다.
중계방송에서 듣자하니 감독님께서 결승진출 기념으로 선물을 주신다고 하시던데 즐겁게 놀고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022874?sid=102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심한 사과' '사흘' 문맹률1%에 가까운데, 난독증, 문해력, 실질문맹률은 심각한수준. (0) | 2022.08.22 |
---|---|
열혈 롯데 팬 케리 마허 별세. 14년 부산갈메기 사직 할아버지 (0) | 2022.08.18 |
심준석리그 실패. 하지만 땡큐? 심준석 드래프트 미접수. MLB 도전. (0) | 2022.08.17 |
백신접종 후 의심질환 추가. 월경장애(이상자궁출혈, 생리불순) 의료비 지원 (0) | 2022.08.17 |
사과 아닌 적반하장?72만 유튜버 머리카락 환불사건 진실은? (0) | 2022.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