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8일 해제. 다시 일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우해 시행해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여 만에 전면 해제할 것을 예고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라고 밝혔다. 

▷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2주 후에 결정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현행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시간 및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각종 행사 및 집회, 수용 가능 인원의 70%만 허용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모두 없어진다. 

단,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는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오는 25일부터 모두 해제된다.

기본적인 방역수단인 '마스크 착용'의무는 2주 더 연장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단기간 유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등급도 오는 25일부터 기존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내 감염병감시체계 분류 및 종류

코로나19의 등급이 기존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되면 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지난해 말 도입한 재택치료도 없어진다. 25일 질병청 고시를 통해 등급 조정을 하되 혼란을 최소화하고 의료계에서도 충분한 전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정 후 4주간의 이행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새 정부가 이행 수준을 평가해 전면적인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발생현황 4월 15일 00시 기준. 감소추세.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캡처

4월 15일 0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125,832명, 해외 14명으로 총 125,846명이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6,997명, 18세 이하는 22,022명, 사망자는 264명 늘어 누적 20,616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7명 늘어 999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