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영탁. 막걸리 모델 150억 몸값의 전말.

by 지식제작소장 2021. 7. 25.
반응형

예천양조와 트로트 가수 영탁 측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150억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한쪽에서는 터무니없는 몸값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천양조 관계자에 의하면 영탁은 지난해 4월 1일 예천양조에 1억 6000만 원을 받고 막걸리 모델에 계약했습니다. 3년 150억을 요구한 것에는 비하인드가 있다고 합니다. 회사의 매출이 굉장히 크다고 착각했거나, 영탁이라는 상표가 본인들 것이라고 오해했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예천양조는 지난해 1월 영탁의 '막걸리 한잔'을 접했고, 이후 영탁이라는 상표를 출원했고, 4월 1일에는 영탁과 모델 계약을 마쳤고, 5월 13일 영탁의 생일에 맞추어 영탁 막 거리를 출시했습니다. 

상표 출원 뒤 2020년 7월 특허청에서 상표 등록을 위해 영탁의 승낙서를 받기위해 영탁의 부모님께 요청을 했지만 몇 개월이 지나도록 영탁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승낙서는 받지 못했고, 상표 등록은 거절됐습니다. 

예천양조 관계자는 영탁의 어머니가 소속사와 어떤 계약을 했는지 몰라도, 특허청에서 온 서류를 주고 난 뒤 지난해 8월 19일에 상표 출원을 했으며, 그걸 1월 22일에 알았고, 예천양조도 1월 28일에 다시 제출원을 했다고 합니다. 상표법 30조 29항 1호에 보면 모델 계약 중인 자거나 이해관계에 있는 자는 상표 출원 및 등록을 할 수 없다고 나와 있는데, 영탁의 어머니가 그냥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본인들이 출원을 햇으니 상표는 자신들의 것이라고 생각해 재계약 금액으로 50억 원을 올린 것 같다며 현금 20억과 회사 지분, 제품 출고가의 몇 퍼센트까지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예천양조는 작년 매출 50억, 단기 순이익 10억으로 모델료를 주고 광고료를 쓰고 나면 4억이 남았다고 합니다. 

2 공장 증축하고 잘 되면 가능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협상 시 금액이 안 내려갔고, 팬들과 유튜버들이 영탁을 내팽개친 회사로 몰며 불매 운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재계약기간이라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었고, 매출이 급감해도 참고 있었지만, 지금 100여 개의 대리점이 존폐 위기에 있어 입장문을 발표했해 지금의 상황을 알렸습니다. 

한편 예천양조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영탁 측의 무리한 금전 요구로 막걸리 모델 재계약은 최종 결렬됐다고 알렸습니다. 

예천양조 측 주장
모델료 별도, 상표 관련 현금과 지분 등 
1년간 50억,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
최종적으로 7억 원을 제시했지만 입장 차이로 인해 최종적으로 재계약 성사가 결렬됨. 
영탁 측 주장
2020년 하반기 예천양조가 상표를 출원하고자 사용 승낙서를 요청하였으나 정중히 거절함. 
올 상반기부터 영탁 측에 상표에 대한 협상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지난해 3월부터 협의가 시작되었으나 쌍방 협상을 통해 일정 금액의 계약금과 판매 수량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형식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었다. 고 설명

결국은 예천양조의 주장이 맞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억의 금액을 요구한 것이 아니더라도, 분명 상표권, 계약금 관련 협상을 지속적으로 협의를 한 것으로 보아 요구한 것이 어느 한쪽은 들어줄 수 없는 조건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천양조의 주장대로면 1년 매출이 50억 인 업체에 무리한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것은 분명 좋은 모양새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영탁의 소속사 당사자 입장에선 다를 수 있지만, 본인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지금 상황에서는 분명 유리한 상황은 아닙니다. 

돈 앞에 장사 없다고 하지만, 더 큰 배포가 보일 수 있고 본인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도 있는 기회일 수 있는 부분에서 악수를 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