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에 시작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설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대표팀에는 현역 메이저리거 3인도 포함되었고, 사상 첫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도 포함되었습니다. 투구수 제한이 있다보니 투수를 15명 선발했고, 리그 최고 투수로 떠오른 안우진선수는 제외가 됐습니다. 이 명단은 부상자가 나오면 변경이 가능합니다.
WBC 한국 대표팀 명단
투수 15명
우완투수 : 고우석,정우영(LG) , 고영표,소형준(KT), 이용찬(NC), 원태인(삼성), 김원중,박세웅(롯데), 곽빈,정철원(두산)
좌완투수 : 김광현(SSG), 김윤식(LG), 양현종, 이의리(KIA), 구창모(NC)
포수 2명
이지영(키움), 양의지(두산)
내야수 8명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강백호(KT),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치버그)
외야수 5명
이정후(키움), 김현수,박해민(LG), 나성범(KIA), 박건우(NC)
감독 : 이강철(KT)
코치 : 김기태(KT), 김민호(LG), 김민재(SSG), 진갑용(KIA), 정현욱(삼성), 배영수(롯데), 심재학(MBC SPORTS+해설위원)
2022.07.14 - [이슈] - 2023 세계야구클래식 (WBC) 일정. 조편성.
꼭 필요한 에드먼의 활약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WBC에서 4강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과 일본, 수많은 메이저리거들이 있는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등 강한 팀들이 많지만, 대회 특성상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다면 충분히 4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투수진도 중요하지만 단기전에서는 강력한 타격과 안정적인 수비도 중요합니다. MLB 3인방을 선발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MLB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에게 기대하는바가 클것입니다. 2016년 6라운드 전체 196번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되었고, 2019년 MLB에 데뷔한 에드먼은 MLB에서 4년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 2루수로만 256경기 1903.1이닝 10에러 더블플레이 138개로 수비율 0.990의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합니다. 2루외에 3루 유격수, 외야수비까지 나오며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며,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 글러브를 수상 할 정도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손 꼽히는 수비능력과 주루능력, 스위칭 히팅이 가능하면서 중장거리타격까지 가능한 타격능력까지 겸비한 내야의 중심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MLB에서의 타율이 데뷔시즌 0.304을 기록했지만, 이후 0.250 / 0.262 / 0.265 로 다소 주춤했고, 삼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3월에 열리는 첫경기 전 대표팀 소집에서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해야 겠지만, 주전 2루수로 유격수로 나설 김하성과 호흡을 마추며 센터라인을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라인(포수, 유격수, 2루수, 중견수)이 안정이 된다면 전체적으로 수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광현, 현종을 이을 구창모, 이의리
대한민국대표팀은 WBC 4강을가기위해서는 일본을 반듯이 넘어야 합니다. 일본은 다르빗슈, 오타니, 사사키 로키 등 강력한 투수진과 MLB에서 뛰고 있는 토미 에드먼의 동료인 외야수 라스 눗바(어머니가 일본인 미국 이민자)도 합류하며 외야수 전원 빅리거로 구성하며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이런 일본을 잡기위해선 일본킬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구대성, 김광현, 양현종을 이을 일본킬러로 활약해야할 선수는 바로 구창모, 이의리 선수입니다.
NC의 구창모는 올시즌 패스트볼 평균 144km/h 를 던지며 부상에서 복귀하며 건강한 구창모의 모습을 보여주며 내년시즌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최고구속 151km/h를 기록한적이 있었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합니다. 9이닝당 9~10에 이르는 탈삼진 능력을 보유한 파워피처 유형입니다.
2022시즌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음에도 19경기에서 11승 5패 2.10의 기록했습니다. 부상으로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2020시즌과 비교해도 평균 구속의 증가 등 기량 저하의 우려를 떨쳐냈습니다.
KIA의 이의리는 2021년 1차지명을 받은 좌완투수로 데뷔시즌 신인왕을 받으며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만이자, KIA 타이거즈 소속 최초로 고졸 신인왕 수상자입니다. 최고구속 153.4km/h로 평균 구속이 140km/h 중후반입니다. 써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던질 수 있으며, 포심 패스트볼을 좌우로 잘던지며,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는 투피치 유형의 투수입니다.
신인답지 않게 멘탈이 강하며, 자신의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입니다. 데뷔 첫시즌부터 선발로 경기를 치르며 경험을 많이 쌓았고, 신인왕을 수상한 첫시즌이후 2022시즌에는 10승을 거두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뤘습니다. 적극적인 승부로 삼진을 타자와 승부를 할 줄 알고, 빠른 팔스윙으로 타자가 쉽게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유형이기에 단기전에서 더욱더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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